현대건설, 싱가포르서 1700억 원 규모 신축공사 수주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향후 연계 사업 유리한 입지 선점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 2021.04.14 13:44:57

▲싱가포르 신축공사 위치도 /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70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SP그룹의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1단계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본 공사는, 싱가포르 서남쪽 파시르 판장 지역에 지하 4층 규모의 지하변전소 및 지상 5층 규모의 관리동을 신축함과 동시에, 추후 발주될 34층 규모 오피스 타워의 기초공사(흙막이 및 파일 공사)를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대지면적은 2만3375㎡, 연면적은 9만5457㎡다. 2921년 4월에 착공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총 공사금액 약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했다.이번 공사 수주로 동 사업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발주될 34층 규모 오피스타워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지하변전소 기초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발주처의 신뢰를 바탕으로 얻은 수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입찰예정인 오피스타워도 수주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