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률도 최고치를 찍었다.
2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3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107.16(2015년=100)을 기록했다.
모든 지역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제주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108.24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제주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의 소비자물가 지수가 108.01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전남은 2.0% 증가한 107.88로 집계됐다.
대구(107.68), 경기(107.40), 부산(107.38), 충북(107.34), 인천(107.31), 전북(107.18), 서울(107.13)도 소비자물가 지수가 107을 넘겼다.
소비자물가 지수가 가장 낮은 울산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05.64를 기록했다. 경북, 대전, 경남, 충남, 광주는 각각 106.10, 106.51, 106.57, 106.70, 106.87로 집계됐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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