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38억7200만 원, 영업이익 42억6000만 원, 순이익 48억64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4%, 순이익은 1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0.3% 소폭 감소했다. 스마트공장 정부 지원사업 지속과 유통·서비스 사업의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지만, 스마트공장 ERP 도입 시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의 동시 구축으로 외주 용역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역별로는 구축형 ERP 사업이 286억6000만 원으로 전사 매출의 65.3%를 차지했으며 유지관리 서비스가 126억1000만 원으로 28.8%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ERP 사업은 1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를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ERP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2.5% 성장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각 산업영역에 적합한 ERP 제공을 위해 1년여의 제품화 과정을 거쳐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솔루션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 완료해 오는 5월 12일 제품발표회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발표회에서는 신규 서비스 모델로 ‘에버근태’, ‘에버페이롤’과 차세대 모바일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 인공지능(AI) 경영분석 서비스 모델 ‘케이시스템 경영분석’이 공개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또 올해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ERP 구축비용 지원 확대에 따른 사업기회 확대,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 점유율 확보를 적극 추진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산업별 ERP 출시는 영림원소프트랩이 축적해온 다양한 산업별 모델에 대한 경험 및 지식과 ERP 플랫폼 기술력이 결합한 경쟁력 있는 서비스”라며 “국내외 시장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아시아 1등 ERP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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