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세아이텍, 한국가스공사 스마트팩토리 구축 ICT 컨설팅 수주

“디지털 트윈 활용, 안정성·효율성 갖춘 스마트플랜트 구축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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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한국가스공사 당진생산기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ICT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선도형 뉴딜사업인 당진 LNG 생산기지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위한 ICT 컨설팅 사업으로, 2025년 준공 예정인 당산생산기지의 LNG 인수·가공·처리 전 과정에 빌딩정보모델링(BIM), 3D, AI, 확장현실(XR), 시뮬레이터 등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플랜트 구축방안을 수립한다. 

최근 한국가스공사는 설비와 부품 장애, 안전사고로부터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안전관리 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이에 위세아이텍은 생산기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의 예측정비 컨설팅을 진행한다. 

설비·부품의 운전정보, 상태정보, 센싱정보 등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정형 데이터와 CCTV,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데이터 분석 기반의 예측정비 시스템 구축 시 고장 정지율이 최소화되고 생산성과 안정성이 향상된다. 

또 생산기지 운영을 위한 증강현실(AR) 적용 등 디지털 트윈 도입 컨설팅도 진행된다. 이후 인천, 평택 등 다른 LNG 생산기지와 공급기지에도 확산하는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부사장은 “한국가스공사의 생산기지는 규모가 크고 가동을 임의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디지털 트윈으로 다양한 상황을 사전 검증해 돌발적인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를 포함한 ICT 관련 기술력과 안정적인 컨설팅 능력,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가를 바탕으로 최적의 구축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산업 인프라, 시설물, 기계나 장비,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단순한 외형 복제를 넘어 디지털 트윈 모델과 실제 시스템을 연동해 공간과 시간을 동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실 세계에서 실행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를 가상 세계에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사전 예측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