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블록버스터 '디워'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www.kobis.or.kr)에 따르면 '디워'는 8월17일부터 19일까지 총 58만846명을 동원, 누적관객 690만2,034명으로 주말 국내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영화의 흥행 돌풍을 이끌어가고 있는 '디워'는 최근 700만명을 돌파, 올 최고 흥행작인 트랜스포머를 물리쳤다. 또 '괴물(1,302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207만명)', '실미도(1,108만명)', '친구(818만명)', '웰컴 투 동막골(800만명)'에 이어 국내 역대 흥행순위 7위로 뛰어올랐다.
3주째 2위를 지키고 있는 '화려한 휴가'는 41만6,747명을 동원, 누적관객 560만9,005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측 집계로는 이미 6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꾸준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는 '화려한 휴가'는 역대 흥행순위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광복절에 개봉한 국내 영화 두 편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3위를 차지한 임창정, 박진희 주연의 코미디 영화 '만남의 광장'은 30만9,768명을 모아 누적관객 6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날 개봉한 엄정화, 박용우 주연의 멜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있습니까?'도 22만7,538명을 동원,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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