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한 시흥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대표 노준형)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인식 솔루션을 자체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차세대 스마트교통 분야인 자율협력주행(C-ITS),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동요금징수(AFC)에는 영상인식기술과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며, 보유한 사업역량에 AI 영상인식 솔루션을 더해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자체개발한 영상촬영 장치는 최소화, 경량화돼 30분 이내에 설치가 가능하다며, 기존에 하루 가량 소요됐던 것에 비해 소형화된 장비는 이동이 용이해 하이패스 차로 수리 등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KC인증 신뢰성 시험을 통과해 최저 –33°C, 최고 70°C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한다고 덧붙였다.
영상기반 징수시스템에서 정확한 차량번호 식별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솔루션은 다차로 하이패스에서 고속주행하는 차량 촬영에도 적합하다. 또 다양한 지역에 설치하거나 새로운 번호판이 적용돼도 비슷한 인식률을 유지한다.
AI 영상인식 솔루션은 현재 한국도로공사 다차로 하이패스 수도권 4곳에 적용돼 운영 중이다. 영상인식 기술로 향후 스마트 파킹 등 다양한 분야에 상용화가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은 ▲개발 프레임워크 ‘캐모마일’ ▲블록체인 플랫폼 ‘랄프 체인’ ▲행사지원 플랫폼 ‘러니‘ 등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체 개발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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