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업체 수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7년7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올 7월 전국 부도업체 수가 214개를 기록, 지난 3월 216개 이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지방 부도업체 수가 6월 110개에서 7월 153개로 43개나 급증했기 때문. 반면, 서울 지역은 같은 기간 63개에서 61개로 2개 감소했다.
형태별로는, ▲법인 121개 ▲개인사업자 72개로 각각 21개, 20개 증가했으며, 업종에 따라서는 △제조업 50개→75개 △건설업 37개→42개 △서비스업 80개→89개 등이었다.
또한 전국 신설법인 수는 131개 감소한 4,596개로 집계됐으며, 부도법인 수(12개)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32.4배로 전월 39.1배 보다 하락했다.
한편, 올 7월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후)은 0.02%로 전월대비 0.01%p 하락했다. 서울지역은 0.01%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지방은 0.16%에서 0.12%로 0.04%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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