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아마존 자율주행차에 에어백 공급

‘OPW 에어백’ 기술, 입체적 에어백 필요한 미래차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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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스 로보택시에 장착될 GST의 특수 OPW 에어백 / 사진=죽스 홈페이지


효성첨단소재의 ‘OPW(One-piece Woven) 에어백’이 아마존의 완전 자율주행차량 ‘로보택시’와 함께 달린다.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 제조사 GST글로벌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ZF를 통해 죽스의 로보택시에 장착될 차세대 OPW 에어백을 2022년부터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마존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죽스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로보택시는 최초의 완전자율주행차량으로 차체가 박스 모양이다. 이 같은 디자인은 다양한 사용목적에 따라 실내 공간 구성이 달라지는 목적 기반 차량(PBV)에서 자주 사용되며, PBV에 설치될 에어백은 자유로운 공간 설계에 맞춰 확장성을 지닌 새로운 디자인을 필요로 한다. 완전자율주행 PBV에 에어백을 납품하는 것은 효성첨단소재가 최초이다.

▲죽스의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 사진=죽스 홈페이지


로보택시에서는 서로 마주보는 4개 좌석에 GST가 생산한 특수 OPW 에어백을 장착한다. 차량내부 공간배치 변화로 에어백이 천장에서 터져 내려와 90도 형태로 전개되는 이 에어백에는 기존 자동차 에어백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 적용됐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