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KIMES 전시회에 ‘클라우드 EMR’ 총출동

의료기관 규모·종별 특화 플랫폼 시장 검증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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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에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및 비대면 헬스케어 솔루션을 모두 전시한다고 밝혔다.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클레머’를 필두로 요양병원을 위한 ‘비트닉스 클라우드’,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비트플러스’까지 요양기관의 규모와 종별로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모두 전시한다. 

업그레이드된 구축형 시스템도 함께 전시해 장단점을 비교하며 의료기관 특성과 요구에 맞는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차세대 의료 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클레머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전사적자원관리(ERP) 기능을 포함한 통합의료정보시스템(HIS)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채용했다.

병원 규모에 따른 프로세스 차이와 전문 진료분야에 따른 다양한 요구사항을 모듈 단위로 분석해 기본 구성 서비스와 선택 구성 서비스, 그리고 부가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기반으로 설계, 개발한 요양병원 패키지 EMR이다. 초기 인프라 도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합리적인 월 과금 정책을 채택했다. 서버, 데이터베이스(DB) 등 신규 EMR 시스템 구축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인프라 부분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해 비용부담을 줄이면서도 클라우드 솔루션 고유의 강력한 보안기능을 제공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 백업할 수 있어 전산실 인력이 담당하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다.

비트플러스는 EMR, OCS, 펜차트, 제증명, 의료보험 청구심사, 라이프로그, 개인건강관리(PHR), 운동처방, 고객관계관리(CRM), 대기환자 관리기능까지 총망라한 클라우드 기반의 의원용 EHR 플랫폼이다. 수시로 발생하는 수·약가 업데이트의 불편함과 처방약을 신규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라이프로그, PHR 기능을 추가해 개인건강관리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환경의 특성상 의료기관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고, 특히 체인 형태 의원은 운용이 용이하다.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데이터 소실 등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강화된 보안과 백업기능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상급종합병원의 90%, 종합병원의 50% 이상이 사용 중인 보험심사 청구지원 서비스 ‘메디전트’를 비롯해 시장점유율 1위 의약품 처방 최적화 서비스 ‘드럭인포’, 병실 간호지원솔루션 ‘올포너스’도 함께 시연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비대면 의료 서비스도 전시한다. 클라우드 기반 의료인간 원격협진서비스 ‘비트케어플러스’, 만성질환 모니터링 서비스 ‘비트케어’이다.

근로자 건강관리서비스 ‘워크케어’는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사업장 건강증진 활동을 시행해야 하는 사업장과 근로자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다수의 기업에서 도입, 사용 중이다. 특히 지난해 두 차례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결과가 등재돼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병원, 요양병원, 의원 시장 모두에서 가장 먼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다수의 의료기관 구축을 통해 이미 시장 검증을 마친 유일한 기업”이라며 “KIMES 전시회를 통해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