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LS일렉트릭과 세계 최초로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LS 용산타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상무, 조원석 기업신사업그룹장, 최택진 기업부문장,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 황원일 한국중부사업부장, 박석원 스마트엔지니어링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LS일렉트릭과 함께 세계 최초로 5G 기반의 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개발,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공장·건물 전기실 내 특고압(7000V 초과)·저압(직류 750V·교류 600V 이하) 배전반에 각종 센서를 설치, 데이터수집장치(DAU)를 통해 취득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무선망으로 관제센터에 전송해 각 배전반을 실시간 점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장에서는 배전반 점검작업을 할 때에 작업자의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을 차단하고 실시했으나 배전진단솔루션은 전력을 차단하지 않고도 24시간 상시 배전반을 점검할 수 있어 도입하려는 공장이 많았다. 그러나 여러 생산시설이 산재된 수만~수십만 평 대형공장의 경우 각 공장건물의 전기실을 통합관제하기 위해 운영센터와 전기실을 모두 커버하는 유선망 구축에 많은 비용이 필요해 쉽게 도입하지 못했다.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은 수십~수백 개의 배전반들과 운영센터 사이를 간단하게 무선망으로 연결할 수 있다. 유선망을 구축할 때보다 5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원격으로 배전반 상태를 24시간 감시해 각 배전반 내부의 과열과 방전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스마트배전진단 솔루션을 자사 인천간석 운영센터에 시범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며, 향후에는 고객사에게도 확대 제공하고, LS일렉트릭과 협력해 추가적인 전력관리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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