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디지털·IT 경쟁력 강화 위해 경력직 채용 실시해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 2021.03.05 10:13:18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고객중심의 비대면 서비스 역량 강화와 전사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및 IT관련 경력직 전문인력의 채용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통합 이후 주요 BIZ별 우수한 전문인력을 꾸준히 영입해오던 KB증권이 디지털, IT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KB증권은 디지털 중심의 전략적 Biz모델의 확장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줌인터넷과 핀테크 합작사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했다. 10월에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엔씨소프트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운용 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는 조인트벤쳐(JV)를 출범했다. 지난 1월에는 베트남에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KB 피나(Fina)를 설립해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진출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 및 IT직군에 대한 경력직 채용은 이러한 전략 추진을 위한 인적 역량의 전략적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해 3개 본부 11개 분야를 모집하며 총 채용 규모는 30명 내외이다.

모집 분야별 경력 3~5년 이상 지원 가능하며, 주요 채용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채용은 금융권 경력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을 위해 비금융권 기업에서 동종 업무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경력직 채용은 고객 관점에서 가장 만족할 수 있는 ‘No.1 금융투자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을 모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분들의 창의성이 금융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시길 바라고, 선발된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KB증권의 비대면 채널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채널의 전략적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용된 직원 중 마블 랜드 트라이브(M-able Land Tribe)는 본사건물과는 분리된 별도 공간에 미래 지향적인 업무공간을 구현한 스마트 오피스에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