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개념도 / 사진=한컴MDS
한글과컴퓨터의 연결 자회사인 한컴MDS는 미국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스노우플레이크와 손잡고 데이터웨어하우스(DW)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웨어하우스는 시스템별로 분산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쉬운 형태로 통합 표준화한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인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 변환, 분석할 수 있어 쉽고 빠르게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고,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 구축해 플랫폼 설치가 편리하다.
플랫폼 상에서 데이터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데이터 공유 중개가 가능하고, 스토리지와 컴퓨팅, 서비스 3가지 분야를 분리해 각각의 자원을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사용자의 소비에 기반한 과금이 이뤄지게 해 비용구조를 최적화했다.
한컴MDS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에 자사의 기술 지원 역량을 더해 국내 시장에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창열 한컴MDS 이노베이션부문 총괄 사장은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의 각각의 플랫폼에서도 데이터베이스 허브가 될 수 있는 스노우플레이크는 특정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으려는 멀티클라우드 시대에 매우 경쟁력이 높다”며 “이제 기업 내 빅데이터의 관리는 필수적인 영역으로 자리잡은 만큼 데이터웨어하우스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컴MDS는 2014년부터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플렁크의 국내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분야 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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