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화재 후 재건한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새 브랜드로 전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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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화재 후 재건한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을 새 브랜드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으로 출시한다. /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의 자활을 돕기 위해 이 마을 콩나물에 새 브랜드를 붙여 전국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은 화재로 전소됐다 2년여 만에 각계의 성금으로 신축됐다. 

풀무원은 이번에 인천시 강화군 온수리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자사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인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로하스투게더는 나의 건강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가치실천활동을 통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표방하는 풀무원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풀무원은 화재 전 이곳에서 연간 48만 봉지(약 7억 원)의 콩나물을 매입해 대형마트에서 판매했으나, 이번부터는 물량을 72만 봉지(약 10억 원)로 대폭 확대 판매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이 콩나물을 서울의 일부 대형 마트에서만 판매했으나 새 공장 준공 후에는 전국 유통이 가능한 쿠팡에 단독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고 풀무원 공식 온라인몰 풀무원샵에도 곧 판매할 예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생산되는 '로하스투게더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구입하면 발달장애인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과 경제적 자립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 소비자들이 품질 좋고 맛있는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을 많이 구매하여 가치소비를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