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000대 기업 중 10.5%가 매년 탈락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www.korcham.net)가 발표한 <대한민국 1000대 기업의 특징>에 따르면, 1,000대 기업 중 매년 평균 10.5%에 해당하는 105개 기업이 1,000대 기업에서 탈락, 신규기업과 교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02년 1,000대 기업들의 지난해 잔존율(2002년 1000대 기업이 지난해 1000대 기업에 속한 비중)을 알아본 결과 75%만이 살아남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는 △전기, 가스 및 수도업(100.0%) △운수업(87.1%) △건설업(85.9%)의 잔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부동산 및 임대업(15.0%) ▲사업서비스업(70.5%) ▲도소매업(70.8%) 등이 비교적 낮은 잔존율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종업원수 1,000명 이상의 기업이 2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0인 미만 기업(28.6%) △500인 이상 1000명 미만 기업(26.4%) △300인 이상 500인 미만 기업(15.2%)의 순이었다.
한편, 2002년 이후 '1,000대 기업'에 신규로 진입한 기업들은 1,000대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평균 16년이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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