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앱 다운로드 20만 돌파

AI·빅데이터 서비스도 개발 없이 탑재…‘첨단 쇼핑몰’ 간편 탈바꿈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1.02.16 11:17:52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지난 2년 반 동안 ‘카페24 앱스토어’ 내 누적 앱 다운로드가 20만 건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앱은 온라인 사업자가 별도의 개발지식이나 전문인력 없이도 최신 전자상거래 기능을 간편하게 갖출 수 있게 한다.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손쉬운 앱 설치로 운영효율 향상, 고객 유입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카페24 앱스토어는 이런 앱을 자유롭게 사고 파는 개방형 마켓이다.

온라인 쇼핑몰 앱 다운로드 증가세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카페24 앱스토어 내 다운로드는 12만7055건으로 전년(6만610건)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신 전자상거래 기능이 기업들에게 중요한 사업 성장 요소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적 비대면 기류에 따라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급증세여서 기업들의 최신 기술 도입행보는 더 거세질 전망이다.

카페24가 개발사들과 선보이는 앱은 주문, 배송, 마케팅, 매출관리, 고객대응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 전반에서 다양하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비롯한 최신 기술이 반영됐다.

온라인 쇼핑몰 앱 수요 급증에 맞춰 시장에 참여하는 개발사도 늘어나고 있다. 카페24가 앱 개발 기술을 지원하는 카페24 개발자센터에는 지난해 말 기준 4146곳의 개발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지난해 새로 참여하는 등 온라인 쇼핑몰 앱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은 이미 세계적으로 첨단기술 경연의 장이 됐다”며 “전자상거래 사업자와 개발사, 최종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