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뉴빌리티와 자율주행기술 공동개발

드론·로봇 위한 비주얼슬램 기반 자율주행기술 경쟁력 확보 추진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 2021.02.09 08:44:19

▲한컴스페이스의 드론 무인 자동화 운영 시스템인 ‘드론셋(DroneSAT)’ / 사진=한컴스페이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 우주·드론 기업 한컴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대표 이상민)와 ‘드론과 로봇을 위한 비주얼슬램(Visual SLAM)기반 자율주행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카메라를 통해 현실 세계의 위치와 특징을 인식해 가상의 지도를 만드는 ‘비주얼슬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기술을 공동 개발해 드론과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공동 기술연구팀을 운영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 단계 이후에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기술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017년 설립된 뉴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 위치를 파악해 최적의 운행경로를 설정하는 기술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의 각종 지상국 시스템 개발,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드론 자동 이·착륙과 무선충전, 통신데이터 수집·관제·분석 등 기술을 통합한 드론 무인 자동화 운영 시스템인 ‘드론셋(DroneSAT)’을 개발, 드론을 활용한 모니터링 및 분석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