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 민원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초고속 인터넷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했다.
13일 통신위원회(www.kcc.go.kr)가 발표한 <6월 통신민원동향 분석결과>에 따르면, 6월 전체 민원접수건은 4,173건으로 전달(4,244건)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별로 초고속인터넷 민원이 1,987건(48.2%)으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이동전화 민원 1,453건(35.3%) △유선전화 민원 525건 (12.7%) 등 순이었다.
초고속인터넷에 대한 불만 사항으로는 '계약 해지가 어렵다'는 민원이 전체의 62.5%(1,046건)로 가장 많았고, 이동전화와 유선전화는 '이용 중의 부당요금'이 가장 많았다.
업체별로는 하나로텔레콤이 638건으로 가장 많았고 △LG파워콤 486건 △유선방송사업자(SO) 451건 △KT 292건 △온세통신 73건 △LG데이콤 29건 △드림라인 17건 등이다.
통신위는 민원이 많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시장실태조사를 거쳐 엄중히 시정조치하고 보다 효과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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