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추진하는 데이터사업 얼라이언스 /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 GS리테일·홈쇼핑과 함께 데이터사업 얼라이언스(Alliance)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제휴관계인 홈플러스, 다날, 이니시스 PG사, 부동산114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이번 데이터사업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신한카드는 밝혔다.
신한카드는 향후 오픈형 얼라이언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자동차·제조·패션·의료·교통·숙박 등의 데이터기업들과 데이터분석 전문기업, 컨설팅 업체, 시스템·솔루션 기업 등이 추가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궁극적으로는 민간영역의 모든 데이터를 수집·결합·분석·유통하는 '민간 데이터댐' 구축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기업과 소비·이동·신용·품목·온라인 등 다양한 가명정보 결합을 통해 대부분의 국민 소비활동이 분석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결합 데이터상품과 데이터 기반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마케팅 전략·소비자 분석·미래시장 대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주도 공공 데이터댐 및 금융데이터·한국데이터 거래소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공공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공공정책 수립·개선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한국 최고의 데이터기업들이 데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만큼 국내 데이터산업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한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본인가 획득과 더불어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New Economic growth supporting Operations) 프로젝트와 연계,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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