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전기·가스·수도사업의 직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경제활동별 항목 중 가장 높았다.
27일 데이터뉴스가 한국은행의 '2020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이 직전분기보다 1.1%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 전기·가스·수도사업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3분기 10조4760억 원에서 지난해 4분기 11조7957억 원으로 5.9% 늘었다. 전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과 어업을 중심으로 4.9% 증가했다.
제조업, 건설업, 정보통신,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각각 2.8%, 2.6%, 2.2%, 1.3%, 0.4%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0.3%)과 문화 및 기타(-0.6%), 운수업(-2.3%)은 직전분기보다 국내총생산 규모가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4% 감소했다.
운수업(-18.3%)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문화 및 기타(-18.2%), 도소매·숙박·음식(-7.4%), 건설업(-2.8%), 서비스업(-2.1%), 농림어업(-0.9%),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0.3%)도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사업(9.2%), 정보통신(0.5%), 제조업(0.1%) 등 3개 항목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