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보험사 CEO 절반은 경영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16명의 CEO 중 각각 4명이다. 금속공학과 수학 전공자도 각각 2명으로 주목을 끈다.
8일 데이터뉴스가 국내 생명보험사 15곳의 CEO 16명을 분석한 결과, 학사 기준 상경계열을 전공한 CEO는 총 9명으로 나타났다.경영학과와 경제학과 출신이 각각 4명, 회계학 전공이 1명이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연세대), 김영만 DB생명 대표(고려대), 조병익 흥국생명 대표(성균관대),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서울대)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조선대), 허정수 KB생명 대표(동국대), 김성한 DGB생명 대표(영남대),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한양대)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김인석 하나생명 대표(단국대)는 유일한 회계학 전공자다.
이밖에 이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메릴랜드대)와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서강대)는 수학과를 나왔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국민대)와 정재욱 KDB생명 대표(한양대)는 금속공학을 공부했다.
이밖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는 서울대에서 의학을 전공했다.
양춘근 IBK연금보험 대표(전남대)와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서울대)는 각각 상업교육과, 공법학과를 나왔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3명, 한양대 출신이 2명이었다.
이영종 오렌지라이프 대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서울대를 졸업했다. 성대규 신한생명 대표와 정재욱 KDB생명 대표는 한양대를 다녔다.
이밖에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국민대, 단국대, 동국대, 영남대, 전남대, 조선대 등 다양했다.
이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유일한 해외대 출신으로,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를 나왔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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