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가 최고조로 달한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이 0.02% 올랐다.
10일 부동산114(www.r114.co.kr)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은 이번주 0.02% 오르며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강남(-0.04%) △성북(-0.02%) 등이 감소했고, ▲금천(0.19%) ▲은평(0.14%) ▲강동(0.11%) ▲중랑(0.11%) ▲광진(0.08%) ▲구로(0.08%)등은 상승했다.
서울은 휴가 영향으로 거래 움직임은 적었지만, 소형은 꾸준하게 거래가 이어지고 있고 중형 매물도 가격 변동을 보이며 상승세로 나타났다.
금천구 가산동 두산 아파트는 79㎡(24평)105㎡(32평) 125㎡(38평)가 250~750만원 가량 올랐다. 은평구 신사동 삼부는 재개발 기대심리가 작용해 매물이 부족하다.
지난 7월 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3단지는 타입별로 1,500~2,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고 중랑구 신내동 라이프미성은 15년 이상 된 노후 단지로 재건축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소형 매물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수도권은 거래가 미미한 가운데 노후 단지나 호재가 있는 지역 주변만 소형 거래가 이뤄지며 0.01% 오르는데 그쳤다.
지역별로 △의왕(-0.11%) △용인(-0.04%) △수원(-0.03%) △과천(-0.03%) △고양(-0.03%) △김포(-0.01%) 등이 내림세를, ▲시흥(0.24%) ▲이천(0.18%) ▲안산(0.15%) ▲평택(0.07%) ▲의정부(0.05%) ▲인천(0.03%) ▲광명(0.03%)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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