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왼쪽)과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가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그린팩토리에서 스마트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네이버와 스마트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 소프트웨어(SW)에 최적화된 하드웨어(HW) ‘웨일북’을 공동 개발한다. 웨일 스페이스는 하나의 통합 계정으로 교육 서비스들을 연결하고,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는 브라우저 기반의 교육 플랫폼이다.
웨일북은 ‘웨일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으로,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두 회사가 갖춘 교육 SW와 HW, 유통시장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추가적인 사업기회 모색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플랫폼을 연계해 관련 생태계를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도 강화한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이번 LG전자와의 양해각서로 웨일북을 통한 디지털 교육 혁신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공동사업 범위를 확대해 이용자에게 더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은 “디지털 교과서 및 온라인 수업 확대 등으로 스마트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양사가 가진 기술과 핵심 역량을 모아 다양한 디지털 교육 솔루션 보급에 앞장서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협력범위를 발굴, 확대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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