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수요자, 입주예정 수도권 대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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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아

leesooah@datanews.co.kr | 2007.08.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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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시행되는 청약가점제와 주택담보대출 강화로 무주택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청약자들과 자금이 부족한 세입자들이 전세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입주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10곳 1만7,72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6곳 1만1,402가구)보다 55%가량 늘어난 것.

대단지 아파트는 전세 물량이 풍부해 일시적으로 전세 시세가 낮아질 수 있다. 또 새 아파트이기 때문에 평면 구조나 품질도 좋고,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수도권에는 연내 1,000가구 이상의 입주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으로 전세 수요자들은 눈여겨볼만 하다.

서울 강서구 화곡2주구 아파트(79~135㎡-24~41형,2,517가구)는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시공한 단지로 12월 분양 예정이다. 전세수요층이 많은 66~128㎡(20~30형대)가 전체 물량의 83%를 차지한다. 화곡역과 발산역 일대에서 강남·북 방향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내발산초, 화곡중, 화곡고등이 있다. 전세 평(3.3㎡)당가는 481만원으로 인근 우장산SK뷰(105㎡-32형)전세 시세는 1억7천만~1억8천만원 선.

동작구 상도동 포스코더샵(79~195㎡-24~59형,1,122가구)는 7호선 장승배기역, 상도역이 걸어서 5~8분 거리인 역세권. 79㎡(24A형)과 105㎡(32B형)이 각각 214가구와 213가구로 가장 많다. 입주는 9월말 예정. 상도터널을 이용 올림픽대로와 한강대교 진입이 수월하다. △신상도초 △장승중 △성남중고 등과 백화점, 시장 등이 있다. 전세 시세는 3.3㎡당 700만원 선.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3,696가구)는 8월30일 입주 에정으로 2호선 신천역이 가깝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가락동 농수산물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내 초등학교와 영동여고가 있고 버스 노선이 다양해 강남과 여의도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전세 시세는 82㎡(25형)이 2억3,000~2억7,000만원, 109㎡(33B형)이 2억8,000~3억4,000만원 선.

용인시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105㎡-32형,1,334가구)는 10월 입주 예정으로 수지지구와 분당신도시 사이에 있다. 분당선 미금역을 이용할 수 있고 광역버스노선도 발달돼 광화문과 강남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전세 시세는 3.3㎡당 460만원 선.

의정부시 금오동 신도브래뉴UP(76㎡~158㎡-23형~48형,1,111가구)는 11월 26일 입주 예정으로 현재 84%의 공정이 진행됐다. 금오택지지구 앞에 있고 제2도청 행정타운과 가깝다. 의정부 경전철 터미널이 도보로 2분, 경원선 의정부북부역은 10~12분 걸린다. 전세시세는 76㎡(23형) 7,000~8,000만원 선.

오산시 청호동 오산자이(109~148㎡-33~45형,1,060가구)는 8월 16일부터 입주 예정으로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으며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 경부선 오산역이 차량으로 7분 거리로 오산인터체인지와 1번 국도가 인접해 수원, 용인, 송탄으로의 이동이 쉽다. 전세 시세는 109㎡(33형) 8,000만원, 128㎡(39형) 1억원, 148㎡(45형) 1억2,000~1억3,000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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