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징크스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이 10명 중 6명에 달했다.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8월4일부터 6일까지 구직자 864명에게 "취업 징크스"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61.7%가 '취업 징크스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66.0%)이 여성(56.9%) 보다 징크스를 갖고 있는 비율이 컸다.
징크스의 종류로는 ▲무엇인가를 떨어뜨리거나 떨어지는 것을 보면 불합격 이라는 '낙하 징크스'가 22.3%로 가장 많았고 ▲첫 면접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거나 집단면접에서 가장 먼저 질문을 받으면 불합격 된다는 '면접 징크스'가 17.6%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면접번호에 좋아하지 않는 숫자가 들어가면 불합격 될 것이라는 '숫자 징크스' 16.1% ▲다른 사람에게 입사지원 사실이나 면접사실을 알리면 불길하다고 생각해 절대 알리지 않는 '은폐 징크스' 12.9% ▲아침을 먹지 않거나 미역국을 피하는 '음식 징크스'가 7.7%였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낙하 징크스'(26.7%)와 '면접 징크스'(20.7%)가, 남성은 '숫자 징크스'(20.6%)와 '날씨 징크스'(19.6%)가 주류를 이뤘다.
특히, 이 같은 취업 징스크가 구직활동에 주는 영향은 10점 만점에 평균 4.8점으로 집계돼 취업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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