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개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2.69%로 집계됐다. 3개월 전에 비해 0.21%p 상승했다.
31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 소비자보호포털에 공시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분석한 결과, 16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9월 2.48%, 10월 2.55%, 11월 2.61%로 매달 올랐다. 12월에는 2.69%로 3개월 전(2.48%) 대비 0.21%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만기 10년 이상인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금리를 기준으로 했다.
그 중 제주은행의 금리는 9월 2.78%, 10월 2.90%, 11월 2.94%로 조사됐다. 12월에는 2.97%로, 업계 평균(2.69%) 대비 0.28%p 높다. 10월부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전북은행과 우리은행은 2.94%, 2.85%로 나타났다. 3개월 전(2.79%, 2.66%)에 비해 0.15%p, 0.19%p씩 상승했다. 신한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각각 2.52%, 2.46%에서 0.29%p, 0.34%p 오른 2.81%와 2.80%로 나타났다.
BNK경남은행은 2.43%에서 2.79%로 3개월 새 0.36%p 상승했다. 업계서 가장 큰 상승 폭이다.
그 외 KB국민은행(2.78%), NH농협은행(2.74%), 하나은행(2.71%), BNK부산은행·DGB대구은행(2.62%), 광주은행·SC제일은행(2.57%), SH수협은행(2.56%), 한국씨티은행 (2.43%)순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연속 업계 최저를 기록했다. 9월 2.12%, 10월 2.17%, 11월 2.27%로 나타났다. 12월에는 12월 2.26%로 15개 은행 평균(2.69%)대비 0.43%p 낮았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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