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액이 3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산업자원부(www.mocie.go.kr)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액은 33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3% 증가,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2004년 상반기 159억달러를 기록했던 수주액은 △2005년 167억달러 △2006년 219억 달러 등으로 매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상반기 세계에서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총 발주 물량 13척을 독식했다. CGT(선박의 부가가치, 강재소요량 등으로 산출한 총톤수) 수주단가도 2,933달러로 지난해 상반기(2,284달러)보다 28.4% 올랐다.
한편, 6월 말 현재 국내 업체들의 수주잔량은 4년치 일감에 달하는 1,346척(4,382만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216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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