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클로이 바리스타봇’, 바리스타 자격증 땄다

로봇이 만드는 커피 맛 신뢰성 확보…내년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상용화 계획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로봇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한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커피를 만들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한국커피협회로부터 국내 최초로 ‘로봇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루잉 마스터는 커피 추출도구 및 방식에 대한 이해를 통해 최적의 커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평가하는 민간 자격 검정이다. 한국커피협회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이 만드는 커피 맛이 브루잉 마스터가 만드는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하고 로봇 브루잉 마스터를 수여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원두 종류, 분쇄 정도, 물 온도·양, 추출 시간 등 핸드드립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에 적용했다. 그리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 최적화 시험을 거듭했다.

▲(왼쪽부터) 한국커피협회 이창훈 부회장, 이상규 회장,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 로봇사업개발담당 정원진 상무가 18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로봇 브루잉 마스터’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회사 측은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은 브루잉 마스터 자격증 획득으로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사업의 본질인 맛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따. 원두 고유의 맛과 풍부한 향을 항상 일정하게 제공할 수 있어 영업활동에 본격 투입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LG전자는 LG 클로이 바리스타봇을 내년 초 LG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주요 LG베스트샵 매장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