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13만5천여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7일 건설교통부(www.moct.go.kr)에 따르면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 공급물량은 총 13만5,766가구로 상반기(9,935가구)보다 1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5,807가구가 공급된 수도권 공공택지 주택은 △8월 1만3946가구 △9월 1만4660가구 △10월 3만6927가구 △11월 3만877가구 △12월 3만3549가구가 각각 예정돼 있다.
주요 지역별로는 8월 양주 고읍(1,849가구)을 시작으로 △파주 운정(9,831가구) △인천 청라(5,522가구) △남양주 진접(2,285가구) △인천 송도(1,848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하반기 주택 공급이 큰 폭으로 확대됨에 따라, 올해 전체 수도권 공공택지 공급은 총 14만5,701가구로 △2004년 9만가구 △2005년 8만3,000가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9만1,000가구)와 비교하면 6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건교부는 하반기 수도권 민간택지 주택 공급 물량이 11만1,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상반기(4만2,942가구)와 합치면 올 한해 전체 수도권 민간택지 주택 공급량은 15만4,000가구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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