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고3 청소년 5명 중 1명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www.cdc.go.kr)가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8만명을 대상으로 <2006년 제2차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3 청소년 5명 중 1명꼴인 20.3%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청소년의 흡연율은 12.8%로 남학생(16%)이 여학생(9.2%)보다 7% 가량 높았다.
이번 조사에선 고3 청소년의 흡연율이 높았다. 특히 고3 여학생(12.8%)이 전체 여학생의 흡연율(9.2%)에 비해 3%가량 높았고, 성인 여성(5.6%)보다는 배나 많았다.
또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도 점점 어려져 1998년 15세였던 흡연시작 연령이 지난해는 12.5세까지 낮아졌다.
한편, 고3 청소년들은 술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청소년의 음주율은 10명 중 3명꼴인 28.6%였으나 고3 청소년은 43.6%로 약 1.5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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