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오는 17일 전관 열어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개점 포스터 /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에서 1년동안 진행했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7일 새롭게 전관을 연다고 밝혔다.  

이것의 핵심은 백화점의 얼굴인 1~2층에 MZ세대의 관심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는 것이다. 백화점의 떠오르는 소비층인 20~30대 MZ세대를 타겟으로 쇼핑몰 형태의 동선에 패션과 F&B(음식과 음료), 체험형 복합 시설 공간을 구현한다. 을지로, 샤로수길, 송리단길 같은 거리의 힙플레이스의 컨텐츠를 차용, 기존 백화점의 공식에서 탈피해 젊은 고객의 눈높이와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먼저, SNS에서 유명한 MZ세대의 취향저격 맛집거리가 구성됐다. 유럽 전통 제조방식으로 유명한 ‘아우어 베이커리’, 유통사 최초로 도입한 퓨전일식 ‘호랑이식당’, 한국식 쌀국수 ‘미미옥’, SNS 상에서 이슈되고 있는 ‘땡스 피자’, 한남동 맛집이자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닭요리로 유명한 ‘세미계’ 등으로 맛집거리를 만들었다. 

1층엔 스니커즈 거래소인 '아웃오브스탁' 등을 내보인다. 한정판으로 발매되자마자 품절되는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스니커즈와 의류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층엔 젊은 세대가 찾아 올 수 있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등 인기 쇼핑앱의 탑 셀러 브랜드의 쇼핑 공간을 오프라인에 마련된다. 

3층 화장품관은 럭셔리 향수를 전면에 내세운다. 디올, 샤넬, 구찌 뷰티, 지방시 뷰티, 버버리 퍼퓸 등이 개점한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젊은 세대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보던 감성을 오프라인에서 실체화된 공간으로 만나 볼 수 있게 하도록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조용욱 영등포점장은 “영등포점의 리뉴얼은 미래고객인 MZ세대들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30대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