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0% "비정규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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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진

sinpp@datanews.co.kr | 2007.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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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비정규직법안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거나 준비 중인것으로 조사됐다.

6일 노동부(www.molab.go.kr)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300인 이상 임금교섭지도대상 사업장 1,692개소를 대상으로 <비정규직 법안에 따른 대책>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 766곳 중 71.2%(545곳)가 비정규직 대책을 이미 수립했거나 수립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금년 들어 응답 사업체의 36.6%(280개소)가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기간제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 520곳 중 65.6%(341곳)은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규모는 약 3만1,002명.

이번 결과에 대해 장의성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많은 기업들이 비정규직법안 시행에 따라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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