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업무 적응하려면 5개월 이상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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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8.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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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직원이 업무에 적응하는 데 평균 5.4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잡코리아'와 '비즈몬'이 지난 7월5일부터 8월3일까지 신입사원 1,633명을 대상으로 <업무적응 기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005년 하반기 또는 2006년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절반 정도(50.2%)가 '3개월 이하'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이어 ▲'4~6개월' 25.8% ▲'10~12개월' 13.9% ▲'7~9개월' 5.1% ▲'16~18개월' 1.5%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 신입사원들의 평균 업무적응기간은 5.4개월로 분석됐으며, 직무 및 기업형태,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직무별로는 △마케팅·영업직종의 경우가 6.9개월로 가장 길었고, △연구·개발직(6.8개월) △인사·총무직(6.5개월) △홍보·PR·광고(6.1개월) △기술·생산직(5.7개월) △재무·회계직(5.2개월) △IT·정보통신직(4.5개월) △기획(3.8개월) △디자인(3.6개월) 등이었다.

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신입사원들의 업무적응기간이 7.1개월로 가장 길었고, ▲대기업은 6.7개월 ▲외국기업은 6.0개월 ▲중소·벤처기업(5.2개월)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5.7개월, 남성이 5.3개월이었다.

한편, 신입사원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주업무 외에 허드렛일을 너무 많이 지시받았던 점(32.9%)'이 1위에 꼽혔으며, △업무수행에 있어서 조언을 구할만한 마땅한 선배사원이 없었다(30.7%) △처음부터 과도한 업무량이 주어졌다(25.1%) 등도 높은 응답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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