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회장 구자열)은 4일 그룹 연수원인 미래원이 소재한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어려워진 안성시내 취약계층과 수해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 530여 가구에 1억 원 상당의 김장김치와 쌀을 전달하는 ‘핫 하트(Hot Heart)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최소인원으로 자원봉사자를 구성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매년 안성시와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정을 모아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안성시에서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탄배달, 조립식 목재 책장 만들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에 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으며, LS그룹은 2016년부터 매년 안성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해왔다.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도 나눔활동에 동참했다. LS전선은 7월 동해시 자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택배차량을 동해지역자활센터에 기증했고, LS일렉트릭은 11월 안양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방한용품을 기부했으며, LS니꼬동제련은 11월 울산 울주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식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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