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된 노후 교량, 전국 24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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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7.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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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I-35W 고속도로 교량이 붕괴되면서, 성수대교 참사 이후 국내 교량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다시 한 번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3일 교량붕괴 등의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1994년10월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교량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에 따르면, 건교부가 관리 중인 전국의 고속도리 및 일반국도 교량은 총 1만1,148개로 이 중 30년 이상 경과된 교량이 242개교 집계됐다.
이어 ▲'20~30년' 628개 ▲'10~20년' 3,028개 ▲'10년 미만' 7,249개교다.

건교부는 상기의 관리 교량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도로교량 등 전체 시설물에 대해서는 반기 및 2년마다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세부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거나 사장교, 현수교와 같은 특수교량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특히,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약 70개소의 노후교량(고속도로 39, 일반국도 31개소)을 추가로 개축하고, 2등급 교량의 성능개선사업 및 내진보강사업('07년 고속국도 100, 일반국도 100개 교량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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