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든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값이 0.03% 올랐다.
부동산114(www.r114.co.kr)가 발표한 <주간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오르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별로 ▲송파(0.11%) ▲중랑(0.10%) ▲노원(0.09%) ▲동대문(0.06%) ▲관악(0.06%) ▲중구(0.05%)▲서대문(0.04%)▲용산(0.03%)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서울은 경전철 신설 등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과 소형 거래가 꾸준한 실 수요지역 중심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송파구 가락시영1차는 8월 중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예정돼 있어, 2,000만원 가량 매도호가가 올랐다. 제2롯데월드 사업 무산으로 약세를 보였던 잠실 주공5단지는 매물 출시 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랑구 상봉동 건영2차는 실수요 문의가 이어지며 값이 올랐고, 노원구 상계동 보람은 최근 리모델링 설명회를 마친 후 가격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중계동 경남·상아·롯데는 소형 매물의 공급이 딸려 소폭 상승했다.
관악구 신림동 신림현대는 신림선 경전철 호재로 문의가 급격히 증가했다. 소형 매물 부족이 중대형 수요로까지 이어져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의 거래가 호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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