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료방송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시장점유율이 1%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KT, SK브로드밴드도 1%포인트에 가까운 점유율 상승을 보였다. 반면 LG헬로비전과 KT스카이라이프는 점유율이 줄었다.
19일 데이터뉴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발표'를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수는 2018년 상반기 3196만 명에서 올해 3395만 명으로 6.2% 증가했다.
KT의 시장 점유율은 상반기 기준 2018년 20.67%, 내년 21.44%, 올해 22.35%를 기록했다. 3년 내내 20%를 넘기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대비 1.68%포인트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가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13.97%, 2019년 14.70%, 올해 15.62%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는 2018년 상반기(11.41%) 대비 2.13%포인트 상승한 13.54%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상승세로는 가장 큰 폭이다.
LG헬로비전과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상반기에 비해 낮아졌다.
LG헬로비전은 2018년 상반기 13.02%에서 올해 11.56%로 집계됐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8년 대비 1.12%포인트 낮아진 9.07%를 기록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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