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에서 김상철 LG디스플레이 파주·구미경영지원담당(오른쪽)이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에게 김장김치를 기탁하고 있다. /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1만2000kg(약 60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장애인시설 등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을 16년째 이어간다.
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18일 구미시청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갖고, 6000kg의 김치를 장애인 시설 등 80개 관내 복지시설과 결연세대에 배송했다고 밝혔다. 또 20일에는 파주시청에서의 전달식 진행 후 김치 6000kg과 쌀 5000kg(500포대)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05년부터 매년 임직원이 직접 김장을 담궈 사업장 인근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김장 행사 대신, 완성된 김치를 구매해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며 파주에서는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파주 교남어유지동산’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구미에서는 지역 농산물로 김치를 만드는 인근 업체를 선정했다.
2005년 시작된 사랑의 김장 나눔은 올해까지 약 9만2000포기(185톤)의 김치를 지역 소외계층 5600여 세대와 700여 개의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LG디스플레이의 대표적 지역사랑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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