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유아용품 구매자 중 '올빼미' 쇼핑족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옥션(www.auction.co.kr)이 2006년 기준 자사 회원의 유아용품 구매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3명 중 1명이 저녁 9시부터 새벽 2시 사이 구매자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심야시간대 구매비율은 2000년 15%에 불과했지만 2003년 이후 두 배 이상 늘어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낮시간대(12~18시)의 구매비율은 2000년 45%에서 2006년 35%로 크게 줄었다.
이에 대해 옥션은 "심야 유아용품 구매율이 늘고 있는 것은 맞벌이 증가로 밤에 온라인쇼핑을 하는 엄마들이 증가했고 그만큼 아이들과 함께 쇼핑하는 비율도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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