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했다. / 사진=풀무원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는 총 3600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일반 소비자부터 각국 정부 인사, 바이어, 제조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람객이 박람회를 방문했다. 특히 전문 바이어는 약 4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도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았을 정도로 박람회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국 기업은 111곳에서 참가했으며, 풀무원은 성공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식품기업 중 가장 큰 규모(108㎡)로 ‘풀무원 홍보관’ 부스를 설치했다. 6일간 시식 3000여 명을 포함해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풀무원 홍보관을 찾아 한국 식문화와 풀무원 대표 제품들을 체험했다.
풀무원은 박람회 테마를 ‘비대면’으로 잡고 온라인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박람회에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도 풀무원 브랜드와 제품을 알렸다. 파스타, 김치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대표 제품까지 모두 전시됐다.
한국 냉동 HMR 히트 상품인 핫도그, 치즈볼, 얄피만두(얇은피꽉찬속 만두)도 글로벌 박람회에서 이목을 끌었다. 특히 SNS 팔로우 이벤트 선물로 제공한 ‘모짜렐라 핫도그’가 관람객들 사이에서 크게 호평을 받았다.
풀무원은 홍보관에 유명 왕홍(인플루언서) 2명을 상주하도록 하고 중국 주요 SNS 채널인 틱톡과 샤오홍슈 등에서 부스 실황을 온라인 생중계했다. 왕홍들은 풀무원 대표 제품을 중국 대표 쇼핑몰 타오바오, 징동에서 라이브 커머스 형태로 판매하기도 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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