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왼쪽)과 김준근 KT 전무가 지난 12일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네이버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KT(대표 구현모)와 네이버 날씨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KT의 공기질 데이터 활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상 전문 사업자와 협업해 고도화된 기상 및 미세먼지 예보와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KT는 2017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국가 측정망보다 5배 많은 실외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생활밀착형 공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KT가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미세·초미세먼지 측정소는 2200여 개에 이른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는 날씨 서비스를 통해 KT의 정밀한 생활 밀착형 공기질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회사 측은 우선 사용자들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더 정확한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이번 날씨 정보에 대한 업무협약에 이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협력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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