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개인 퇴직연금(IRP) 손님을 위한 원리금 보장 퇴직연금 전용 상품인 '하나저축은행 정액적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나저축은행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금융권 최초의 퇴직연금 전용 정액적금 상품이다.
기존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 상품은 입금 시마다 만기와 적용 이자율이 서로 다르게 가입되는 형태다. 반면, 하나저축은행 정액적금은 최초 확정된 만기와 이자율이 입금 시마다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가입기간 중 입금일에 관계없이 최초 약정된 이자율이 제공된다. 특히 금리하락 시기에 손님 상품선택 폭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상품은 개인 퇴직연금(IRP) 신규가입 손님 및 추가입금 손님에 한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1회 입금액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11월 기준 판매 예정 이율은 2.5%(세전수익률)로 한도 소진 시 판매가 조기 중단될 예정이다.
박의수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이번 정액적금 상품 출시로 입금 시마다 만기 및 이자율이 상이해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불편함이 해소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계속해 선보임으로써 손님들의 상품선택 폭을 확대하고 더 큰 만족과 기쁨을 드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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