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일 CJ제일제당 R&D기획실장(왼쪽 다섯 번째), 이민섭 EDGC 대표(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유전자 기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사업협력'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한국 이원의료재단과 한미 합작법인인 이원다이에그노믹스(EDGC, 대표 신상철·이민섭)와 ‘한국인 맞춤형 건기식’ 공동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장 창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딘 것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에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관련 제품을 개발, 시장을 창출하자는 데 뜻을 모아 추진됐다. 20여년 동안 쌓아온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노하우와 EDGC의 유전자 분석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CJ제일제당은 내년에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DTC(Direct To Consumer)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확인하고 미래 건강상태를 예측해 자신에게 맞는 건기식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연내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라 제품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업체와도 추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유전자 진단뿐만 아니라 개인별 식단, 건강상태, 건강목표 등 전문가와의 상담을 거쳐 가장 최적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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