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더비비고’로 ‘건강간편식’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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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비고 대표 제품 3종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건강간편식(Healthy HMR) 전문 브랜드 ‘더비비고’를 선보이고, 국물요리·덮밥소스·죽 4종 등 신제품 1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건강간편식(Healthy HMR)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 니즈와 국내외 HMR 트렌드를 반영해 CJ제일제당이 새롭게 개념화한 HMR이다. 더비비고는 ‘건강을 중심으로 설계된 균형 잡힌 한식’을 표방한다. 건강한 식생활 제안을 통해 ‘건강간편식’이라는 신시장을 창출,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맛’과 ‘편의성’을 강조한 HMR 트렌드 속에 탄수화물과 나트륨 과다섭취, 영양 불균형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한식 HMR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이른바 ‘건강간편식’ 시장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실정이다. CJ제일제당은 국내 대표 HMR 기업으로서 ‘건강간편식’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일궈 HMR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3년여 간 연구개발 끝에 확보한 ‘더비비고’의 핵심을 통해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제품을 구현했다. 유사식품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추거나 짜지 않게 해 소비자 우려를 줄이면서도, 건강한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 형태, 식감 등은 그대로 살리는 데 성공했다. 

또한 CJ제일제당 연구원과 영양전문가, 셰프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인 단백질, 식이섬유 등은 더하고 과한 섭취가 우려되는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은 줄여 영양의 균형감을 맞췄다. 수삼, 문어 등 건강식에 주로 사용하는 재료들도 풍성하게 넣어 원물감을 높였다. 주력 제품인 ‘도가니탕’은 콜라겐이 풍부한 도가니와 스지(소 힘줄과 그 주위 근육부위)를 듬뿍 넣었고, 고단백(1일 단백질 섭취 기준치의 20% 이상)이면서 콜레스테롤을 낮춰 깔끔하면서 맛있는 국물요리를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더비비고’ 제품 카테고리와 종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시범판매 중인 백화점과 식품전문몰 ‘CJ더마켓’ 외에 유통 채널도 점차 넓혀나간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