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온라인 바른먹거리 교육을 실시한다. /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풀무원재단이 2010년부터 진행한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을 온라인 교육방식에 최적화해 무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풀무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바른먹거리 온라인 교육은 지난달 본격 시작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방문교육이 가능한 초등학교는 종전처럼 오프라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바른먹거리 교육은 식문화교육 전문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 대상 학급으로 선정되면 풀무원재단이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활동 키트를 학교로 배송해 각 가정으로 사전 배부되도록 한다.
1교시 영양균형과 미각교육, 2교시 식품 표시 확인 교육으로 총 50분이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식생활 전문 교육 강사 ‘푸듀케이터(Food+Educator)’와 학생들이 채팅, 발표 등의 방법으로 쌍방향 소통한다.
ASMR, 마음대로 잘라 쓰는 ‘인스(인쇄한 스티커)’ 등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교육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외 가정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바른먹거리 간식 만들기 영상, 식품첨가물 실험 영상 등 다양한 숏폼(Short-form) 영상도 활용하고 있다. 감각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여러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도 매우 높다.
교사들과 학부모들도 풀무원재단의 온라인 식습관 및 생활습관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재단의 초등학생 교육 중 70%가 온라인으로 신청되고 있다.
그동안 강사 수급 등의 제약으로 서울 수도권, 부산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교육이 전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방문 교육이 어려웠던 거제도에도 교육할 수 있을 정도로 확장 측면에서 기대 이상의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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