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 전국 공사 입찰 예정 발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광역지자체 중 가장 많이 늘었다.
10일 데이터뉴스가 조달청의 '시설공사 주간 입찰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국 공사 입찰 발주량에서 전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 누적 9.24%에서 올해 같은 기간 13.92%로 4.68%p 증가했다.
올해 11월 둘째 주 공사 입찰은 전라남도 광양교육청 수요 광양제철중학교 교실동 천장 석면 철거·천장재 설치 공사 등이 이뤄진다.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비중이 많이 늘어난 곳은 인천으로, 지난해 9.81%에서 올해 14.01%로 4.20%p 상승했다. 경남도 6.50%에서 9.16%로 2.66%p 증가했다.
1%p대의 증가폭을 보인 곳은 서울, 강원, 전북, 경기다. 각각 1.93%p, 1.50%p, 1.33%p, 1.18%p 상승했다. 이밖에 충남과 세종이 각각 0.27%p, 0.02%p 상승했다.
반면, 8곳은 발주량 비중이 감소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경북으로, 지난해 둘째 주 누적 12.76%에서 올해 같은 기간 5.01%로 7.75%p 떨어졌다. 광주는 5.18%p 감소해 경북의 뒤를 이었다.
또 충북, 대구, 울산, 부산, 대전, 제주가 각각 2.01%p, 1.08%p, 0.69%p, 0.58%p, 0.41%p, 0.07%p 떨어졌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