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KTDS 컨소시엄은 신영증권의 주요 금융거래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T 관계자들이 신영증권 클라우드 전환을 홍보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KTDS와 컨소시엄 형태로 신영증권의 주요 금융거래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영증권의 클라우드 전환사업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 고객이 직접 접속하는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KT 컨소시엄은 앞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결합한 AI·DX 플랫폼을 통해 신영증권의 디지털 전환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운용역량을 토대로 원활한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고,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와 KT 클라우드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커넥트 허브’도 활용할 계획이다. KTDS는 품질관리와 컨설팅을 통해 신영증권 고객서비스의 클라우드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금융사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중대형 금융사를 위한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금융전용 클라우드 보안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최초로 금융 전용 클라우드 존을 구축하고 KEB하나은행, 부산은행 등 주요 금융사를 유치한 바 있다.
KTDS는 KT의 클라우드 총판사로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사후관리까지 맡는 MSP(Managed Service Provider)다. 최근에는 인프라(IaaS)·플랫폼(PaaS) 클라우드 서비스 수행경험을 토대로 금융, 공공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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