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다문화 혼인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6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2019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다문화 혼인은 2018년 2만3773건에서 2019년 2만4721건으로 948건 증가했다.
경기는 2018년 6605건에서 2019년 6905건으로 300건 증가했다. 전국 시도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경기 뒤를 이은 지역은 서울이다. 2018년 4891건에서 2019년 5018건으로 127건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남은 1299건에서 1385건으로 86건 늘었다.
전남(77건 증가), 강원(76건), 부산(65건), 경북(55건), 광주(52건), 대구(47건), 전북(34건), 울산(25건), 세종(24건), 제주(5건), 인천(1건)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북, 대전, 충남은 다문화 혼인이 감소했다.
충북은 2018년 811건에서 2019년 798건으로 13건 줄었다. 세 지역 중 가장 많이 감소했다. 대전과 충남은 각각 11건, 9건 줄어 798건과 537건을 기록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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