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일교차, 한파 예상일 등 기상정보 예측을 기반으로 상품 출범일을 조정하고, 편성을 확대하는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판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날씨가 TV홈쇼핑 매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침에 따라 지난해부터 기상 데이터를 예측·분석해 상품 기획과 편성에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시기가 예년보다 약 2주 빠를 것으로 예측해 겨울상품 판매시기를 약 10일 앞당기고 편성도 15% 확대했다.
그 결과, 점퍼·패딩 판매가 약 30% 늘었다. 일교차가 클수록 데님 수요가 증가한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교차가 큰 10월 말에 업계 단독으로 ‘리바이스 웜진’을 선보여 출범 방송에서만 주문금액 9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올겨울 예년보다 영하권 일수가 많을 것이라는 예측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계절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일에는 ‘조르쥬레쉬 기모팬츠’를, 8일에는 단독 브랜드 ‘라우렐’의 ‘캐시미어 블렌디드 코트’ 등 프리미엄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상품을 연이어 선보인다.
안정성과 저소음 등의 기능을 갖춘 월동가전 판매도 확대한다. 지난 9월 ‘최유라쇼’에서 신제품 풀범 이후 약 9만 개, 150억 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한 ‘보이로 전기요’를 비롯해 겨울나기를 위한 가전제품 판매 방송을 확대한다.
한편,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겨울패션과 가전 등을 구매하면 5%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 윈터 페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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