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매매된 아파트 중 최고가는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차 274㎡형으로 거래가가 무려 45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발표한 <6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3차274㎡가 6월 초 45억원에 매매된 것으로 신고됐다. 이는 지난 2월말 거래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196㎡형의 42억원보다 3억원 비싼 것으로 올해 거래된 아파트 중 최고가다.
이어 서울 압구정동 구현대2차 199㎡형이 30억원으로 두번째로 높은 가격에 거래됐고 이어 △서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162㎡형 29억원 △도곡동 이니그마빌3차 243㎡형 25억7,000만원 △압구정동 신현대11차 183㎡형 25억5,000만원 순으로 밝혀졌다.
상반기 20억원 이상 매매된 고가 아파트는 총 64곳으로 이중 22곳이 6월에 신고됐다.
하락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 개포 주공1단지 13평형(4층, 전용45㎡)이 7억800만원선에서 7억7,000만원으로 올랐고, 대치 은마 31평형(2층, 전용 77㎡)도 9억5,300만에서 10억1,000만원으로 뛰었다. 서초 반포 에이 아이디 차관 22평형(5층, 전용 73㎡)은 8억9,000만원에서 10억2,000만원으로 상승했다.
6월 아파트 거래량은 3만1,664건으로 전달(33,483건)보다 5.4% 가량 감소했다. 지난 1월부터 급격히 줄어든 아파트 거래량은 2월 이후부터 낮은 등락을 지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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