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 통해 최종 선발한 6개 제품을 무료방송 ‘1사1명품’에 11월 초부터 선보인다. / 사진=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챌린지 스타트업’을 통해 최종 선발한 6개 제품을 자사 ‘1사1명품’ 프로그램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우수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을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무료 방송 1사1명품을 통해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챌린지 스타트업은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오쇼핑부문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오쇼핑부문이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혁신기술 기반의 상품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시작했다.
지난 3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차 30개 기업을 선발한 후 제품 개발, 브랜딩 등 개별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지난 7월 최종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메텔(인공지능(AI) 베개)’, ‘순수바람(두피 드라이어)’, ‘엠제이뷰티(뿌리 염색기)’, ‘휴먼톡톡(교육용 토킹펜)’, ‘블루레오(석션 전동칫솔)’, ‘피플멀티(건강 체크 토퍼)’ 등 6곳이다. 모두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기술력을 가진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은 슬립테크 기업 메텔이다. 메텔은 2016년 4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으로 스마트 베개 ‘제레마’를 개발했다. 제레마는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수면자의 코골이를 AI로 감지해 베개 높이가 자동 조절돼 편안한 수면 자세로 잡아주는 신개념 기술이 적용돼 있다.
메텔은 올해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제레마 베개를 선보인 바 있으며, 글로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10만 달러 모금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11월 초 CJ오쇼핑 1사1명품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내년 1월까지 1~2주 간격을 두고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오쇼핑부문은 제품을 먼저 출범하는 스타트업 4곳에 각 1000만 원씩의 방송 지원금을 제공한다. CJ오쇼핑 1사1명품 방송에 적합하도록 완제품 개발 일정을 앞당기고 더 노력한 기업에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한편, 1사1명품은 CJ ENM 오쇼핑부문이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쇼핑부문은 1사1명품을 오전 5시 30분부터 30분 간 주 4회 TV홈쇼핑에 정규 편성하고 있으며,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와 온라인몰(CJ몰)에서도 1사1명품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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